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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남북 공동조사위 구성해 발포책임자 밝혀야”

입력 | 2020-09-27 11:29:00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갖고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2020.9.24/뉴스1 © News1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북한 당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우리 군 당국과 정부에도 철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남북 공동조사위를 구성해 사건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우리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발포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결과에 따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협의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 접촉이 조속히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심 대표는 “공동조사 등 이상의 대북 조치와 별개로, 국회는 주초에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각 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될 때까지 무능한 감시, 불철저하고 불성실한 대응으로 일관한 우리 군 당국과 정부의 책임도 철저히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