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추석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은 총 1만4746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설 연휴에 개방한 주차장 수(1만7572곳)보다 다소 적다.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누리는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의 공공자원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공자원 개방 및 공유 플랫폼으로 올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시군구로 검색하면 해당 지역에서 찾으려는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과 상세 위치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간략한 주차장 관련 정보도 알려준다.
원하는 주차장을 선택해 ‘길 찾기’ 표시를 누르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연동돼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공유누리 사이트에 접속했을 경우 ‘카카오내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파일 데이터로 제공한다. 개발자나 민간업체는 이를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구창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지역 방문 및 주차장 이용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도 함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