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TF 단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개혁 TF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신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경에서 귀순의도를 갖고 월북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에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 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월경해 우리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넘어서면 달리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인 상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월북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사살 만행을 감싸려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0.8.20/뉴스1 © News1
육군 중장 출신의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총을 들이댄 군인 앞에서 살기 위해 무슨 말인들 못 하겠는가“라며 ”월북했다 안 했다는 중요하지 않은데 해경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죽임을 당한 사람에게 씌우는 것이라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혜령기자 herstory@donga.com
김준일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