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민주당에 1조6000억 달러(약 1870조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부양안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서 지난 5월부터 평행선을 그리던 미국의 다섯 번째 코로나19 부양안이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극적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소속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므누신 장관이 1조6000억달러의 부양책을 제시하며 양당의 격차를 줄였다”고 썼다.
한편 미국 하원은 1일 오후 신규 부양안의 표결에 나설 예정이라고 앞서 CBS 뉴스 등이 전했다. 전날 오후 8~9시로 예정됐던 하원 표결은 므누신 장관과 펠로시 의장희 합의가 불발되며 하루 연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