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스1 DB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다면 합리적 가격에 전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온 중국이 개발하는 백신이 서방보다 더 비싸게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일축한 것이다.
1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다른 나라에서 개발중인 백신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이 개발하는 백신은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에 판매할 것임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기부나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난 5월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중국의 코로나백신이 출시되면 글로벌 공공재가 되도록 할 것이며 개발도상국도 싸게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