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 관련 13명 추가확진
용인시 대지·죽전고 9명…학생 7명·학생 가족 2명 감염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총 14명 확진 판정도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서 24명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교회, 병원, 요양원, 학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지역에서도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낮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과 관련해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46명이 됐다.
지인 모임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가족, 지인 포함)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포천시 소망공동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3명, 입소자 3명, 가족 및 지인 7명, 기타 1명이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와 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대지고 학생 5명, 죽전고 학생 2명, 대지고 학생의 가족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이달 1일 이후 3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이 집단감염은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였으나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건강용품 사업설명회’로 변경됐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