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전체 코호트격리 후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중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신경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서울시, 도봉구 등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3일 낮 12시까지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한 후 1차 검사에서 210명(환자 166명, 종사자 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날인 이달 2일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1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방역당국은 퇴원자와 외래 방문자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15∼29일 이 병원에 다녀간 사람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재난안전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