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달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 대통령과 만나 순방에 동행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조응천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국회 제공) © 뉴스1
스웨덴·독일 순방을 마치고 3일 귀국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 의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지만, 만약을 대비해 오는 11일까지 재택 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조응천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국회사무처 직원을 비롯한 순방단은 이날 귀국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예외자로 분류될 경우 공항 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다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14일 간 능동감시자로 분류된다. 이 기간 동안 모바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매일 증상을 확인하고 보건당국과 연락해야 한다.
순방단이 모두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박 의장은 혹시라도 모를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다. 순방단도 재택근무 후 12일부터 출근하다. 단 동행한 여야 의원들은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6일까지 재택근무한 뒤 출근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