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서 유일하게 뽑혀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관으로부터 대안을 제안받는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치기반 추적 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자원관리 구축 및 실증을 주제로 공모했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업 주관 및 실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동산병원, ㈜포스텍, ㈜세아인포텍 등과 협력해 7개월 동안 총사업비 2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병원에 존재하는 감염병 위협 요인을 줄이는 데 획기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향후 5년 동안 지속적인 실증 연구와 투자를 통해 첨단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