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튿날 ‘폭풍 트윗’으로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기분이 좋다”는 글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백악관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다.
이어진 트윗에서는 “나는 10월 15일 목요일 저녁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 그것은 굉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다”며 “가짜 뉴스는 오로지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고 남긴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건강 상태와 감염의 위험성 등을 이유로 토론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와 함께 지난 1~4일 미 전역 성인 12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7%,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은 41%로 나타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