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정부가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자릿수 일일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일 확진자는 114명으로 일주일 만에 세자릿수로 반등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피엥서 “하루 하루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늘어난 검사량 확대 등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확진자 발생 규모에 주목하는 이유는 오는 11일 추석특별방역기간 종료 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이번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를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단, 하루 발생보다 1주 이상 발생 단위를 평가한다.
그는 “이번 주 일요일로 종료가 되는 추석특별방역기간에 대한 방역조치 부분들이 다음 주에 어떻게 변경이 될 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추세를 면밀히 살펴 취소 여부 또는 변경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