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에스(MSS) 그룹 산하의 위생용품 전문기업 모나리자는 작년 8월부터 1년 여간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 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와 일상에서의 작지만 스마트한 변화를 제공한다는 ‘Live Smart’ 콘셉트 하에 진행했으며 디자인, 실용성, 품질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뽑으려 보니 어느새 바닥나 있는 티슈, ‘투명 눈금 창’으로 편리하게 확인
티슈를 뽑기 위해 손을 넣어보지만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 텅 비어있는 박스. 이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일이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일상에 자주 사용되는 미용 티슈는 주로 속이 보이지 않는 종이 박스에 담겨, 사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불편함을 갖고 있다.
▲다 쓴 비닐 포장은 다용도 백으로 재활용
코로나19 발생으로 화장지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각종 생필품의 사용 빈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모나리자는 다 쓴 화장지의 비닐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방법을 내놓았다. 포장지 상단에 절취선을 표시하고, 손잡이를 만들어, 절취선을 따라 자르기만 하면 다용도 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비닐포장으로 방수 기능과 넉넉한 크기를 갖춘 다용도 백은 가까운 마트로 장보러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래식한 패턴을 입은 미용티슈…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변신
각티슈라고 불리는 미용티슈는 인테리어를 위해 별도로 케이스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모나리자는 여기서 착안하여 클래식한 분위기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하운드투스’와 ‘글랜체크’ 패턴을 반영한 디자인의 미용티슈를 선보였다. 바로 모나리자의 디자인 시리즈 첫 번째 제품으로 출시한 ‘2020 Design 하운드투스’이다.
패션계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F/W 디자인인 ‘하운드투스’와 ‘글렌체크’ 패턴을 미용티슈에 적용해, 집과 사무실 인테리어를 한층 세련되게 완성할 수 있게끔 했다. 무늬와 크기에 따라 캐주얼, 모던, 혹은 빈티지한 분위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연출할 수 있다.
한편, 하운드투스는 개의 이빨 모양이 일렬로 배열된 격자무늬를 가리키며, 글랜체크 패턴은 집단화된 스트라이프를 가로 및 세로로 배열한 격자무늬로 주로 트위드 직물에 많이 사용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