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즐기면서 쓰레기 줍는 이색 사회공헌활동
볼보 브룩스러닝 재킷 등 20만 원 상당 패키지 구성
패키지 2020개 한정 판매… 가격 2만 원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을 결합한 합성어다.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볼보코리아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 필요성을 고취시키는 차원으로 작년부터 ‘헤이, 플로깅’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를 위한 한정판 패키지는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개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 재킷과 플로깅용 장갑, 재사용 플로깅 가방, 대나무 섬유 활용 끈을 사용한 우드 메달 등 총 20만 원 상당 제품으로 구성됐다고 볼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한정판 패키지 가격은 2만 원이다. 판매 금액 전액은 구매자 이름으로 환경재단에 기부돼 일회용 쓰레기 문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를 위한 환경 캠페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