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는 ‘자카드 바이 구글(Jacquard by Google)’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커넥트 아이(Konnect-i)’ 백팩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여행가방과 IT분야에서 각각 혁신을 추구하는 두 기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일상의 여정을 선사하는 ‘스마트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쌤소나이트에 따르면 커넥트 아이 백팩은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완성된 제품이다. 자카드 택이 탑재된 가방과 사용자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동 중 숄더 스트랩을 터치해 음악 재생과 일시정지, 다음 곡 재생, 셀카 촬영, 구글 어시스턴트 질문, 하루 일정 요약 브리핑, 전화 수신 및 메시지 알림, 스마트폰 및 백팩 분실방지 알림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종류는 ‘스탠다드’와 ‘슬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자카드 택 구성품 박스가 동봉됐으며 해당 구성품은 자카드 택 충전용 USB케이블과 사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다. 자카드 택은 완전히 충전한 경우 최대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쌤소나이트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5만~27만 원대로 책정됐다. 판매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스타필드 코엑스점, 고양점, 하남점, ‘라이프 이즈 저니’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부산점 등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쌤소나이트는 커넥트 아이 백팩의 기능을 이야기로 담아낸 ‘무브 스마터(MOVE SMARTER)’ 캠페인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체험단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