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에서는 유 본부장,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응고지오콘조 이웰라 전 재무장관이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 본부장은 국제규정을 지지하면서 미국, 중국 등과 협상을 타결 지었다. 또 어려운 시기에 무역에 있어 경험이 많은 사업자로 자신을 내세웠다”고 표현했다.
이렇게 2명의 후보가 최종 라운드에 올라 회원국 전체 합의를 거친 뒤 11월 초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