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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해리스, 7일 부통령 토론…코로나19 ‘음성’ 거듭 확인

입력 | 2020-10-08 07:18:00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속 7일 부통령 TV토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거듭 확인받고 7일(현지시간) 미 대선 부통령 후보 TV토론에 출격한다.

CNN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 모두 이날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민주당 대선캠프는 해리스 후보 역시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추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펜스 부통령과 해리스 후보는 12피트(약 3.6m) 떨어진 거리에 선다. 두 후보 사이에는 투명 아크릴 벽이 설치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이번 부통령 후보 토론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대선 후보 2차 TV토론은 오는 15일 예정돼 있지만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대선토론위원회(CPD)의 프랭크 파렌코프 공동의장은 2차 토론을 여전히 계획 중이라며, 개최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주변인들의 안전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이 호전돼 5일 퇴원했으며, 자신의 상태가 매우 좋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2차 토론 여부에 대해 과학자들 조언을 듣겠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된 게 아니라면 토론회가 열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