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센텀시티 투시도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아파트,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자유로운 상가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오피스텔을 제외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2020년 7월 거래 건수가 1만8167건이다. 4월 1만872건, 5월 1만1637건, 6월 1만4347건 등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로 예금보다 월세를 기대하는 데 주택과 오피스텔 등은 세금 부담이 높아 노후를 대비해 월세 수요가 상가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가 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을 최고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장현센텀시티가 주목받는 것은 전통적으로 인기높은 메인중심상권에 위치한 역세권 랜드마크 상가라는 점이다. 또 전용평단가가 주변 분양가 대비 낮은 편이고, 분양가 역시 타지역 유사입지 대비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장현센텀시티는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 8차선 대로변에 접하고 있다. 지상 8층, 연면적 5500평 규모의 대형상가로 근린생활시설, 교육전문시설, 의료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다. 117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2WAY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장현센텀시티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3면 코너 상가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지구 1만8000여 세대와 인근 능곡지구 5800여 세대를 배후세대로 아우르고 있다. 무엇보다 입주 완료된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철역으로 이동 시 상가 앞을 지나가야 하고,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까지 접하고 있어 상가 앞을 오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장현센텀시티 인근에 대형 쇼핑몰 등 대형 상가들이 포진하고 있고, 롯데시네마, 모다아울렛 등이 입점을 예정하고 있어 상가 내외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