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 뉴스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또 한번 ‘친절한 용진씨’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질문을 남긴 누리꾼들에게 직접 답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골프 영상과 함께 “기필코 이번에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한 누리꾼이 “골프화가 궁금하네요~”라고 올리자 직접 “나이키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친절히 댓글 달아주시는 센스”, “답변두 해주시공 센스장인 인정”, “나이키 골프화 내일이면 완판될 듯” 등의 답변을 달며 호응했다.
사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소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일상 모습이나, 만든 요리, 이마트 피코크 제품 사진 등을 직접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또 이마트는 물론 경쟁사인 롯데호텔 시그니엘이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한 누리꾼이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에 “청바지 브랜드 좀 알 수 있을까요? 너무 예뻐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paige jeans’입니다”라며 공식 사이트 주소까지 링크를 걸어줬다.
또 스타필드 안성을 찾았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기사에는 “사진 찍으시는 분이 벗으라는데 #어쩌라고. 하튼 현장 와보지도 않고-”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SNS 소통은 재계에서는 이례적이지만,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인스타그램을 보고 이마트와 피코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고 호감도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