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닷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150번째 확진자인 대학생 A씨(20대·남성)가 이날 새벽 3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본가가 있는 경기도 안양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7일에는 학교를 방문해 지인 5명을 만났으며, 8일에는 식당 2곳에서 식사를 했고 9일에는 아르바이트 식당을 다시 찾았다. 검사는 10일 오후 실시했으며 양성 판정은 이날 새벽 내려졌다. A씨는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휴대전화 위치 확인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