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9위에 올라섰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김시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4라운드 성적에 따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3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슈 울프와 윈덤 클라크, 브라이언 하먼, 오스틴 쿡(이상 미국)은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22)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4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19위로 미끄러졌다.
강성훈(33)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