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0.10.11/뉴스1 © News1
청와대가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 내용을 분석했다.
이날 상임위원회 회의에는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국가안보실 1차장,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또한 상임위원들은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이 조기에 규명될 수 있도록 우리측 제안에 북측이 전향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남북관계를 복원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면서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부처들이 조율된 입장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