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정감사 및 정기국회 정책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2020.10.11/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울산 33층 주상복합 아파트 대형 화재와 관련, “초고층 화재 진압 장비 마련 대책을 정기국회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고층 건물이 증가하는 데 반해 소방장비 수준은 부족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70m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초고층 화재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소방장비가 제대로 갖춰져야만 화재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 그리고 소방관의 안전을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거리두기 완화가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지만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고 경제를 위해서 방역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체계 운영·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일부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데 대해 김 원내대표는 “당이 책임지고 관계당사자들과 이해하고 협의해 여러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