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스1 ©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재계에선 처음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회동했다.
12일 일본 총리실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일본 도쿄 중국 요리점에서 신동빈 회장, 고바야시 가즈토시 고세 사장, 사와다 다카시 훼미리마트 사장 등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스가 총리 취임 축하와 더불어 사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양국관계 개선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재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일본에 인적 네트워크가 많은 신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베 정권 때 멀어진 사이가 다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