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0.12/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청년을 위한 지원금 신청이 12일부터 시작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특고·프리랜서를 위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지원금 전용 웹사이트(covid19.ei.go.kr)에서 접수한다.
한 명당 150만원의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 여름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야 가능하다.
고용부는 지급 대상자인 특고·프리랜서로 판명되는 경우, 다음 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이의 신청이나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현장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이달 19~23일 전국 고용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번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신청자가 이보다 많을 경우 고용부는 연소득, 소득감소 규모 등을 종합해 지급 대상을 선별할 계획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연기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지난해 또는 올해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야 한다. 만일 참여하지 않았다면, 이달 24일까지 취업성공패키지에 신규 참여를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취·창업자여서는 안 된다.
앞서 고용부는 청년 지원금의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우선 지원 대상자 순서를 정한 바 있다. 오는 2차 신청에는 약 16만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므로, 이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경우 가구소득 등에 따라 대상을 판별하게 된다.
고용부는 청년 지원금 지급을 다음 달 말 완료할 예정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