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공매사이트서 입찰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고가의 가방과 시계 등을 19∼2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압류물품 공개 매각은 2015년 시작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매각물품은 샤넬, 루이뷔통 등 가방 73점과 △피아제, 롤렉스 등 시계 32점 △귀금속 336점 △골프채, 양주 등 기타 59점을 비롯해 모두 500점이다. 전체 감정평가액은 2억1300만 원 규모다.
공매물품은 14일부터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물품 중에는 감정평가액 330만 원짜리 피아제 시계, 270만 원 상당 샤넬 가방, 225만 원대 다이아몬드도 있다. 지난해 6월 공매에서는 410점을 매각해 체납 세금 3억2400만 원을 징수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