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애틀랜타, 홈런 3방으로 다저스 격침…먼저 1승

입력 | 2020-10-13 13:02:0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 3방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애틀랜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NLCS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애틀랜타는 9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가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부터 솔로포를 뽑아냈다. 유인구에 방망이를 참은 라일리는 98마일(158㎞)짜리 싱커를 잡아 당겨 담장을 넘겼다.

애틀랜타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2루타로 흐름을 이은 애틀랜타는 1사 후 마르셀 오수나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2사 후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투런 홈런으로 다저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후 세 명의 투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다저스는 4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2승)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3승)를 무패로 통과한 다저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패를 당했다.

앞선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1점도 허용하지 않았던 트레이넨은 9회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