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News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의 고위공직자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을 매각했다. 이로써 박 장관은 국내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게 됐다.
13일 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박 장관의 배우자 이 모씨는 지난 8월18일 서울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자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45.87㎡)을 10억35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지난 2014년 4억3910만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본인 명의인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 한 채만 보유하게 됐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월 “고위공직자가 여러 채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각 부처는 지자체를 포함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