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이마트·롯데마트 15일부터 와인장터 진행…각각 최대 70%·50% 할인 판매

입력 | 2020-10-14 14:30:00

롯데마트 제공.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미트와 롯데마트가 15일부터 나란히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와인 1000여종을 최대 70% 할인하는 와인 장터를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연다.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행사보다 약 20% 물량을 늘려 총 100만 병을 준비했다.

기존에 와인 매장이 없는 곳을 포함해 전국 모든 이마트 점포(141곳)에 상품을 입고하는 ‘전점 장터’ 물량이 45만 병이다.

프랑스 5대 샤또 와인을 70만 원대에 선보이는 등 초특가 상품도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마트의 상품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와인은 2018년 22위에서 지난해 12위로 10계단 올라섰고 올해(1~9월 기준)는 인스턴트 커피와 스낵을 밀어내고 10위에 자리했다. 지난 1~9월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나며 매출 10위권 내 상품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이마트 측 분석이다.

이마트는 또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뒤 20일 이후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하는 주류 주문 예약 시스템 스마트오더 전용 상품으로도 약 30종의 와인 5000병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오더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이스까이를 5만9900원에, 상파뉴 샤를 드 까자노브 브륏을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일간 그룹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인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와인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와인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총 800여종의 와인 60만 병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에 엘포인트 회원은 롯데마트에서 루이라뚜르 샤블리(750㎖)를 4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카를로 사니 수수 마니엘로(750㎖)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롱반 캘리포니아(750㎖)는 평소 가격에서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초저가 와인인 레알 푸엔테 2종은 각 3000원 대에, 이른바 가성비 와인으로 알려진 L와인 까베네쇼비뇽은 6000원 대에 공급한다.

샤또 라피트로칠드16 등 5대 샤또를 비롯한 그랑크뤼 등급 프랑스 보르도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롯데마트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와인 잔도 판매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