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낙연과 공수처 사무실 방문 "국민이 염원하는 공수처, 빨리 완성"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라며 신속한 출범을 주문했다.
추 장관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추 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공수처 입주 청사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장 임명을 위한 몇 단계 절차 중에 최초의 입구도 못 들어간 것이 석 달째”라며 “볼썽사나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어 “수사기구의 전범이 되게 해달라는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을 따라 공수처는 수사과정과 절차, 수사방법이 다른 수사기관의 모범이 될 것이다”면서 “검사실과 수사관 방이 별도로 분리돼 있고, 수사관과 피조사자가 각자 이중 모니터를 통해 진술하는 대로 기재되는지를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실에서는 조사과정이 영상녹화가 되도록 설계해 인권침해를 감시 감독할수 있고 또한 인권감찰관이 배치돼 있다”라며 “처장 추천위원회 구성부터 막혀있는 작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공직부패비리 사정기구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