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4개월 동안 제대로 된 수사한 적 없어" "윤석열 수사 의지와 계획 등에 대해 확인하겠다"
국민의힘은 16일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검찰총장에게 직속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겠다”며 대검찰청을 찾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비리 게이트 특별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려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성윤 검사장이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맡은 지 4개월 동안 거의 사건을 뭉개다시피 제대로 된 수사를 한 적이 없다”며 “수사 자체도 특별수사팀인 3차장 산하 특별수사부에 배당하지 않고 고액 사기사건을 다루는 조사1부에 배당한 것만으로 보더라도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에게 수사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수사지휘를 하려면 어떠한 방법과 기준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수사팀을 5명 보강해서 이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사건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어서 수사팀 확대에 대한 총장의 생각이 무엇인지도 확인하고 싶어서 왔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