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없는 세상(앨런 와이즈먼 지음·이한중 옮김·알에이치코리아)=‘인류가 한꺼번에 사라진다면’ 지구가 어떻게 변할지 구체적으로 그렸다. 비무장지대 아마존 체르노빌 북극 등을 누비며 인간이 저지른 해악을 반성하게 한다. 2만7000원.
○자본주의에 맞서는 보수주의자들(피터 클로지 지음·이재욱 옮김·회화나무)=보수주의자가 자본주의를 일관되게 지지했다는 것은 통념이라는 점을 역사적 사례로 정리했다. 보수주의자는 뉴딜정책 등에서 보듯 옹호의 대상을 늘 바꿔왔다는 것. 2만 원.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에바 메이어르 지음·김정은 옮김·까치)=인간과 다른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의사소통하는 동물의 언어를 분석했다. 이들의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인간이 더욱 동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1만6000원.
○아바도 평전(볼프강 슈라이버 지음·이기숙 옮김·풍월당)=이탈리아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30년 이상 지켜본 음악평론가가 그의 탈권위 리더십에 대해 풀었다. 아바도와 그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한 리더의 일대기를 그렸다. 2만5000원.
○마음아 괜찮니(송하영 지음·흔들의자)=클래식 음악이 어렵게 들릴지라도 ‘사람’이 만든 창작물임을 보여주기 위해 불후의 명곡을 남긴 음악가들의 삶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대가들의 처절하고 아픈 삶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