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은 “민간자본 350억 원이 투입되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9월에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 5월 착공한 공사는 이날 현재 2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를 오가는 총길이 960m의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10인승 곤돌라 26대를 운영한다. 우수영 관광지 일원 1854m²(지하 1층, 지상 3층)와 녹진타워 일원 504m²(지하 1층, 지상 1층)에 승강장 등이 건립된다.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울돌목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해남군은 현재 조성하고 있는 우수영 역사관광촌과 스카이워크, 인문학하우스 등 우수영권 관광개발 사업과 맞물려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