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민정 씨(29)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 씨(35)가 19일 결혼한다. 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아모레퍼시픽 그룹전략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직계가족과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친인척 참석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