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시작 45초 만에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킥오프 45초 만에 득점포를 쏘아 렸다.
이날 골은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이자, 손흥민의 EPL 통산 60호 골이기도 하다.
또 손흥민은 이날 전반 8분에는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우면서 리그 두 번째 어시스트 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은 후반 37분에 추격골, 후반 40분 자책골 등을 내어주며 3-3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결과에 낙담했다. 승점 3점을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마지막 10분 전까지 경기를 잘했다. 정말로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이 절대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해야만 한다. 다시는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