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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라임·옵티 ‘수사농단’ 의혹…檢 공작수사 단죄해야”

입력 | 2020-10-19 09:34:00

"검사 집단의 짜맞추기 표적수사 의혹 충격 그 자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문과 관련해 “라임과 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사기사건 뒤에 감춰진 일부 검사 집단의 비위와 짜맞추기 표적수사 의혹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함께 수사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한다”며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점 의혹없는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중반부에 들어선 국정감사에 대해선 “야당의 무책임한 정쟁국감에 맞서 민생국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필수노동자의 노동 조건과 처우개선, 비대면수업 개선방안, 금융소비자 보호확대 등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여과하더라도 방사선 물질인 삼중수소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현황과 재처라 방안과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 오염수안전성 검증조사단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