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훈X노종현X안지호X서영주X김윤우X정우진X전진서 / 방탄소년단 드라마 ‘유스’ 초록뱀미디어 제공© 뉴스1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유스’(YOUTH)가 신선하고 파격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2021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유스’(YOUTH)(극본 김수진 최우주/연출 김재홍/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위태롭고 미숙한 일곱 소년들의 성장기를 다룬다. 저마다의 비밀을 가진 상처투성이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소중한 존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풋풋한 감성과 공감을 선사한다.
‘네 이웃의 아내’, ‘유나의 거리’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재홍 감독과 ‘눈이 부시게’, ‘역도요정 김복주’, ‘송곳’,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섬세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이 녹아든 성장물을 기대하게 만든다.
먼저 아버지의 그늘에 갇힌 소년, 완벽해 보이지만 감정 표현에 서툰 김석진 역은 대세 배우 서지훈이 맡았다.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김석진은 말 잘 듣는 착한 아들로, 자신의 인생이 아닌 아버지의 설계도 안에서 살아왔다. 그런 김석진이 전학 간 곳에서 만난 소년들을 통해 애써 외면하고 묻어둔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만의 연기 색이 확실한 노종현은 살벌한 소문을 가진 소년, 민윤기’로 변신한다. 무뚝뚝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츤데레’ 민윤기에게는 엄마를 죽이고 집에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엄마가 전부였던 세상에 낡은 피아노가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버린 소년. 그리고 편견 없이 자신을 따르는 정국을 통해 불안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안지호의 합류도 흥미롭다. 안지호는 세상에 홀로 버려진 소년, 긍정마인드를 가진 댄싱머신 정호석 역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 버려진 아픔이 있지만, 누구보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인물.
매 작품 탄탄한 연기로 호평받은 서영주가 평범한 일상이 꿈인 소년, 김남준 역을 맡아 공감대를 높인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팍팍한 현실에 일찍 어른이 된 힘겨운 소년이다.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면서도 1등을 놓치지 않는 책임감 강한 인물이다.
끝으로 존재의 이유가 궁금한 소년, 전정국 역에는 ‘부부의 세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전진서가 맡았다. 불안정한 가족들 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없던 전정국은 살아가는 의미도, 죽음에도 무감한 소년이다.
‘유스’(YOUTH) 제작진은 “일곱 소년들이 처한 현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는 동시에 복잡한 심리까지 그려내야 하는 작품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연기력, 인물간의 케미스트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청춘 배우들, 신선한 비주얼의 신예들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곱 소년들, 그리고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완성할 이들의 시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