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테이트 봉담 투시도
9월 수인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교통 환경 더욱 좋아져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시장에서 경기 화성시 봉담지구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미니 신도시급 규모에 교통 등 개발계획들이 가시화되면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가 하면 시세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화성 봉담지구는 2008년에 조성이 완료된 1택지지구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2택지지구로 나뉜다. 화성봉담2지구는 면적 143만9000㎡, 계획인구 2만9000명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봉담1지구를 더하면 인구 5만세대에 육박한 미니신도시급이다.
게다가 지구 인근으로 9월 12일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과 고색역이 개통되면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이 노선을 통해 경기 수원과 인천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지하철 1·4호선, KTX 등과 연계돼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수월해졌다.
교통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돼 빠르면 2023년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뿐만 아니라 분당, 강남 등 주요 수도권 주요도심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해지면서 봉담지구의 입지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까닭에 최근 봉담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2지구에서 선보인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2개 블록에서 1,202명을 모집하는 1순위에서 6,316명이 청약하며 평균 5.25대 1, 최고 11.67대 1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했던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가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이란 평가다.
아파트 시세도 상승 중이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봉담2지구 내 위치해 있는 ‘e편한세상신봉담’ 전용 59㎡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일반평균매매가가 2억5,500만원선이었다. 그러나 올해 9월에는 3억3,250만원까지 시세가 올랐다.
12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공급 앞둬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화성 봉담2지구 B-3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을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1,0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2~84㎡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봉담이 위치하는 화성시는 조정대상지역이라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봉담은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단지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교통∙교육∙편의∙녹지시설 등을 갖춰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우선, 수인선 오목천역이 인접하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예비타당성 통과)의 호재를 기반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단지 우측으로 유치원(예정), 수현초, 수현중(예정)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서측에 중앙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또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위치하며, 홈플러스 서수원점, AK플라자, 롯데몰 등 서수원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봉담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