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0.16/뉴스1 © News1
서울시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3명의 확진자를 추가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대책’ 자료에서 “일반인 선제검사는 6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1만541명이 받았다”며 “9월 15일 첫 감염자를 발견했고 3명이 추가돼 총 4명이 감염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 3명 중 1명은 13일 검사받고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15일에 선제검사를 받은 뒤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의 확진자는 코로나19 지침에 의거, 격리 및 치료 등 후속 조치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조용한 전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일반인 공개모집 선제검사와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선제검사 등 두 방향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인 대상 선제검사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7개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주에 마감되면 다음 주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9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8개 자치구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기타 종사자 등 9325명에 대해 실시한 선제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총 1200개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4만4000여명에 대한 선제검사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