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당내에서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차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거론했다는 자체도 없다”고 알렸다.
이어 “만약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정말 국민생명을 경시하는 잘못된 것”이라며 “일절 그런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총리와 정 청장 차출 논의를 지도부에서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 내에서 정 총리와 정 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인 다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박주민·박용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