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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 (38-1) 새꼬리잡기 흘려내기-왼쪽(左攬雀尾-扌履:좌람작미-리)

입력 | 2020-10-20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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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初志一貫)의 끈기가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한 틀의 투로를 배우고는 모두 다 이룬 것으로 여긴다. 게다가 며칠 쉬다가 게을러져 결국 운동을 그만둔다. 이는 보물산에 들어가 보물을 찾았으나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과 다름없다.

하늘의 운행은 건실하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힘써 가다듬음을 쉬지 않는다.  - 주역


(38-1) 새꼬리잡기 흘려내기-왼쪽(左攬雀尾-扌履:좌람작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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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리를 왼쪽 모서리 방향으로 돌려가며 온 체중을 앞발에 싣는 동시에 양팔도 허리를 따라 왼쪽으로 올 때, 왼팔은 세우고 오른손은 오른 팔뚝 옆으로 오게 한다.

2. 양어깨와 팔꿈치를 가라앉히면서 오른손 손바닥을 비스듬히 위를 향하게 돌리며 왼 팔꿈치 옆으로 내린다.

3.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면서 허리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이때 양손은 움직이지 않지만 허리돌림에 의해 자연히 오른쪽으로 오게 한다.


TT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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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의 대표동작인 람작미는 붕ㆍ리ㆍ제ㆍ안 네 동작의 총칭으로서 팔뚝을 새 꼬리에 비유해 그 새 꼬리를 서로 잡음을 반복한다는 의미이다. 람작미는 골반을 바로잡아 척추를 교정하고 심장, 폐, 소화기, 생식기, 내분비 등 모든 부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신경계의 이상이나 고혈압, 심장병에도 좋다.

동작지도 이찬
 
(사)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 이찬태극권도관 총관장
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배우기 동영상첨부), 태극권 강좌, 태극권 비결, 정자태극권 외 다수


모델: 이가인 사범(서울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