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다임러AG 미하엘 켈츠 개발총괄 “벤츠 뉴 E클래스 편의 향상 집중… 전기차 모델도 선보이게 될것”
다임러AG 독일 본사의 미하엘 켈츠 E클래스 개발총괄(사진)은 16일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맞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연령, 가족 구성 등 각자의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최고의 승차 경험을 제공하는 게 E클래스의 개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E클래스와 CLS, GLC, EQC 등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엔진, 편의사양 등 E클래스의 모든 것이 그의 손을 거친다.
켈츠 총괄은 “더 뉴 E클래스는 기존과 달라진 헤드램프(전조등) 디자인처럼 잘 보이는 것에서부터 지능형 스티어링휠(운전대)같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까지 차량 안팎 곳곳에서 사용자 편의 향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클래스를 개발할 때 어느 연령대, 어떤 모습의 운전자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만큼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장 폭넓은 고객층을 자랑한다. 가족용, 개인용, 업무용 등 어느 것 하나 손색없도록 하기 위해 스티어링휠 하나를 개발할 때도 너무 강하거나 부드럽지 않게 ‘안정적인 느낌’을 추구한다. 이처럼 최상위 등급 세단 ‘S클래스’와 다른 E클래스만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에서는 기술진 250여 명이 주행부터 편의사양 등 세밀한 부분을 점검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