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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12월 초 백신 준비…코로나19 내년 봄 억제 예상”

입력 | 2020-10-20 23:30:00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종 임상 몇 주내 완료"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접종분이 12월 초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퇴치는 내년 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ANSA통신에 따르면 콘테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임상 시험이 몇 주 안에 완료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콘테 총리는 “(최종 준비가 완료되면) 12월 초 첫 접종분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및 여타 업체로부터 수억 회 백신 접종분을 주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완전히 억제하려면 내년 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3상 시험 결과가 10월 말부터 11월 말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월 정식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