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각도에 따라 색-모양 변화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막(철판의 표면에 칠한 도료 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린팅’ 기법으로 생산된다. 특히 동국제강의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다양한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일반 프린트 강판에 비해 색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가공성이 좋을 뿐 아니라 각종 기후에도 잘 견디며, 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성도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건축 자재 시장에서의 고급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수익 컬러강판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준 덕분에 표면 강도가 높아져서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자재”라며 “사파이어, 루비, 골드 블랙 등 개성 있는 색상으로 건물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