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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데니안 ‘세계 3대 보컬’ 발언에 백만 안티 생길 뻔”

입력 | 2020-10-21 00:26:00


그룹 ‘god’ 멤버인 가수 김태우가 데니안의 ‘세계 3대 보컬’ 언급으로 안티팬이 급증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태우는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 MC들이 ‘신의 목소리’라는 수식어로 자신을 소개하자 손사래를 쳤다.

그는 “‘신의 목소리’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며 “‘절친노트’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데니안 형이 저한테 ‘네가 전 세계 3대 보컬인 줄 알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MC인 김구라가 1위와 2위는 누구냐고 묻자 스티비 원더와 브라이언 맥나이트라고 답했다”면서 “제가 (‘절친노트’에 출연한) 2009년까지는 안티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안티팬 100만 가까이 찍을 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니안이 너무 진지하게 말해 오해가 커졌다고 설명하자 MC들은 김태우를 향해 “대한민국 3대 보컬”, “신의 목소리”라고 일제히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