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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코로나19 후유증에 트럼프 유세 합류 취소…“기침 계속”

입력 | 2020-10-21 03:15:00

20일 트럼프 유세 합류 예정이었지만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유세 합류 일정을 취소했다.

CNN, AP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스테파니 그리셤 영부인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매일 상태가 나아지고 있지만 기침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오늘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날은 지난달 29일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틀 뒤인 10월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 사흘간 입원했다가 5일 백악관에 복귀했다. 이후 퇴원 일주일만인 12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된 뒤 기침, 두통, 몸살, 극심한 피로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전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