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타격 내수·고용 회복, 4분기 핵심"
"정기국회 입법 및 내년 예산안 심의 적극 지원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실수요자 및 서민보호를 위한 전세시장 안정화 노력에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전세시장은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대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와 국제 금융 등 대외경제 부분에 있어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동성에도 잘 대응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수 진작 및 수출지원, 고용 개선 정책 추동력 제고 ▲한국판 뉴딜 등 코로나 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부동산·가계부채 등 대내 리스크 요인 대응 등 3개 적극 추진 과제를 꼽았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당의 지원 및 당정간의 긴밀한 협업을 기대한다”며 “정기국회에서 주요 법안 및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도 적극 지원해주길 이 자리를 빌어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가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걸음 성큼 다가간 만큼 이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고 나서 앞으로 이어달리기 해야 한다”며 “정부부터 우리 경제 반등과 도약을 향한 이어달리기에 더 솔선해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