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 / 뉴스1 © News1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던 국민배우 안성기(68)가 퇴원했다.
안성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종이꽃’ 관계자는 21일 오전 뉴스1에 “제작사로부터 안성기 선생님이 이미 퇴원하신 상태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원 원인은 과로”라며 “과로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신 상태이며 현재 집에서 쉬고 계시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안성기가 출연한 영화 ‘종이꽃’의 배우 및 감독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안성기가 이 일정에 참여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안성기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종이꽃’의 홍보사 관계자는 “안성기 선생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입원하셨고, 이에 인터뷰 스케줄 등의 진행이 어려우시다는 전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쾌유를 기원했다. .
한편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하녀’(1960) ‘얄개전’(1965)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라디오 스타’(2006) 등 평생 1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안성기는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았다. 안성기는 최근 ‘종이꽃’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