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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가로수 들이받고 승용차 불,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 2020-10-21 12:02:00


대구 달성군에서 음주운전 20대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났다.

21일 오전 1시19분께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인근에서 K7 승용차를 몰던 A씨가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차량 엔진룸 등이 타 247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이 “차량에 불이 나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음주측정에서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