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진주시 소재 LH 본사에서 다양한 주택이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청년층 경력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제24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우리나라 주거문화 및 주택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창의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청년층 경력개발과 취업지원을 통해 주택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그들이 살았던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한 공유주거’를 주제로 진행했다.
대상 작품은 시대별로 주거유형을 분석해 단위유닛, 외부공간 계획, 주변지역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등 도시와 공동주거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및 해외 건축기행의 특전과 함께 LH 입사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상 작품집은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국의 대학교 도서관 및 설계회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앞으로도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립하고, 건축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