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27일까지 청년의 날 현장·온라인 참관단 모집
제15회 제주포럼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가운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인 ‘제주포럼 청년의 날’이 첫날 개최 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21일 제주포럼에 따르면 2001년 출범한 제주포럼은 매 회 마다 다수의 세계 지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했다. 제주포럼은 학자 및 전문가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세대인 청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주포럼 청년의 날’을 마련했다.
제주포럼 청년의 날에는 청년 사무국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션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청년평화토크쇼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 사무국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였고, 총 61개 지원 팀 중 3개 팀이 최종 선발되어 운영 중이다. 청년의 날은 11월 5일 오전 10시 2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년 사무국 3팀의 세션이 진행되며, 이어 JDC 청년 평화토크쇼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두 번째로는 청년 사무국 ‘스뉴노멀’팀이 ‘청년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New교육’을 주제로 팀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회의가 진행된다. 켄 로스 미네르바스쿨 아시아 총괄 이사와 박석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각도의 교육방법과 커리큘럼을 모색한다.
마지막 청년 사무국 세션으로는 ‘정주행’팀의 ‘어서와, 정주는 처음이지? 청년, 제주와의 상생을 말하다’가 진행된다. 윤상범 MBC 아나운서가 좌장을 맡았으며, 모종린 ‘골목길 자본론’ 저자, 강성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박건도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해 제주에서의 청년 이탈 현황을 파악하고 청년이 제주에 정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서 개최되는 제주포럼 기념 JDC청년평화토크쇼에서는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구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로, ‘순이삼촌’의 저자인 현기영 작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전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토론에서는 비정상회담 출연자 수잔 사키야와 일리야 벨라코프와 함께 ‘코로나맵’ 개발자 이동훈, 탈북민 청년 유튜버 강나라가 의견을 교환한다.
제주포럼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청년의 날 온·오프라인 참관단을 모집 중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선정된 참관단에는 참관단 인증서와 함께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